8만명 이상을 감동시킨 서울대생 글

 

 

서울대학교 대나 무숲

 

"학생 어술대학교 다녀요?"

눅도거리 편의점 파라솔에 걸터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데 웬

낯선 아저씨가 와서 물었어요, 아마 제 과잠을 보고 아셨나 봐요.

"네"

"신림동에서 자취하나 봐요?"

"아니요. 통학합니다."

제가 여자였다면 벌써 도망가야 했을 멘트였지만 전 남자여서,

의심쩍지만 그냥 대답했어요.

"어이구, 통학하는데 이시간에 왜 여기서 술을 마시고 있어. 힘들어요?"

 

그래요 그날따라 좀 마음이 허했어요. 시험도 있고 과제는 않고

하는일, 하고 싶은 일은 많아서 벌려놓느라 이리저리 꼬이고...

인간관계는 갈수록 어렵고 친구들을 하나둘 떠나고, 시끌시끌하던 새내기 시절이

한참 지나가고 나니 남은 대학생활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만 남았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들어서, 녹두에서 약속이 끝나고 이젠 새벽 2시가 가까워 오는데 집에 가기가 너무 싫고 시원한 맥주 한잔 땡겨서 비칠비칠 편의점 앞에 외롭게 걸터앉은 참이었거든요,

때마침 누가 말을 걸어주니 의심쩍지만 내심은 반가운 마당에 "힘들어요?" 한마디에 스르르 마음이 풀렸어요.

"네....힘드네요.하하.."

"왜, 공부가?사람이?"

"그냥요. 이것저것...공부든 사람이든 다 힘들죠. 학년 먹을 수록 힘든그런거...."

 

잠깐 기다리면서 아저씨는 편의점에서 들어가서 비산 외국맥주랑

안주를 사오셨어요. 먹으라고 하시면서 아저씨가 말했어요.

 

"학생 관악 02타 본적 있어요?"

"네 당연하죠"

" 내가 그거 버스기사 하고 있어요."

 

아저씨는 지금 관악 02를 실제로 운행중이신 현직 기사님이셨어요.

이제는 낙성대 일대는 눈 감고도 다니신대요.

 

아저씨는 딸이 하나 있으셨어요. 공부도 엄청 잘해서 서울대학교

입학하는 걸 오래전부터 꿈꿧대요. 집안이 넉넉질 못하고 아버지가

버스기사라 돈도 많이 못벌어다 준다고 매번 미안해 했는데도 불평

한번 안하고, 하루 진종일 일하고 집에 녹초가 돼서 떡볶이 순대 사들고

집 들어가면 늦은 시간안에도 늘 공부하고 있었대요.

 

그렇게 예쁘고 착한 아저씨 딸이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간지 얼마 안되고,

하필이면 또 버스 사고로 세상을 떴을 때, 아저씨는 모든걸 포기할까도 생각하셨대요,

매일매일 낮밤으로 술만 퍼마셨고

아내 분은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가셨대요.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잔뜩 취한 채로 신림동 일대를 비틀비틀 지나가다가,

딸하고 너무 닮은 학생이 서울대 과잠을 입고

친구들이랑 재잘거리면서 지나가더래요,

문득 술이 확깨면서 '딸내미가 지금 살아 있다면 이제 대학교 입학했겠구나, 아마도 서울대에 들어 갔겠지.'

하는 생각이 드셧고 그길로 다시 버스 운전대를 잡게 되셨대요.

딸이 지금쯤 제 나이쯤 되는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서는 집에

자랑했을지도 모른다고, 맥주를 한 모금 꿀꺽 삼키시고 허허 웃으셨어요.

 

" 그때부터 버스 타는 학생들을 하나하나 뜯어봐요. 그때 우리 딸 닮은 그

학생도 탔나, 하고 . 내가 가방끈이 짧아서 잠바뒤에 적힌 말이 뭔지를 몰라.

과에다가 전화를 해보겠어, 뭘 하겠어. 그러니까 처음에는 우리딸 도 아니고,

딸 닮은 사람 하나 찾자고 이거 시작한 셈이에요.

 

그러다가, 처음에는 안닮은 사람이면 그냥 넘어가고 남학생들도 넘어가고 그렇게 보다가, 나중 가니까 얘들이 우리 딸 친구 후배 선배겠구나,

싶으니까 얼굴이 하나하나 다 보여요, 어쩜 다이뻐.

삼삼오오 모여가지고 좋다고 떠드는 것도 예쁘고, 공부하느라

힘들다고 한숨 푹푹 쉬면서 버스에 타도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면 그렇게 또 이뻐. 그렇게 하루하루  하다 보니까 이제

우리 딸도 졸업 다 했겠네. 근데도 아직도 버스 몰라요.

습관이 되고 일이 돼서."

 

"따님 닮으신 분 찾으셨어요?"

" 아니 결국 못찾았어. 아마 졸업했을거에요. 그럼 어때, 매년 3천명씩 아들딸이 들어오는데요."

 

"아"

 

" 서울대 버스기사 몇년 귀 열고 하다 보면, 시험기간에 언젠지도 다 알아요. 유명한

수업은 이름도 외고, 어떤 교수가 얼마나 못가리치는지도 알 수 있어요. 그럼

요즘 학생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도 얼마나 잘알겠어요.

아무튼간에.. 힘든데 무작정 힘내는 것보다 힘들면 가끔 이렇게

맥주 먹고 쉬어. 그리고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응원해주고 있다고

생각도 해보고 그래요. 누구 한사람이라도 자기 일허게 생각해주고 있다고

느끼면 얼마나 가슴 따뜻하고 좋아."

 

힘들죠. 힘든 세상이에요. 취업도 힘들고, 뭐해먹고 살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은 군대 간다 대학원 간다 교환학생들 간다...하나 둘

떠나고 새내기 때 맘 맞던 친구들도 연락이 슬슬 끊기고

어덯게 보면 제가 앞서 했던 고민은 아저씨 애기 들었다고 해결된

생활은 .아니 남은 인생은 정말로 그저 외로움을 참고 견디는 과정의

연속일지도 몰라요.

 

그런데요 외로워도 행복할 수 있어요. 진짜로 내곁에 누가 있어

주지는 않아도 행복할 수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 함께 숨쉬고 스치는 모든 사람들이

다 나처럼 외로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 외로움이 불행으로 바뀌지 않아요.

그리고 나처럼 외로운 사람들이니까,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해줘야 겠다고 생각해

보세요, 직접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지 않아도 돼요. 말을 걸지 않아도 괞잖아요.

 

그저 그냥 속으로 응원해주세요. 나처럼 외로운 사람들은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그 외로움은 우리 모두가 다, 형태만 다르도록 가슴

속에 하나씩 품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남들의 외로움을 보듬어 주는 것처럼,

낯설겠지만 나도 보듬어 주세요.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 수업을 드랍하더라도  술 많이 먹고 죽어서

다음 날 숙취로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무기력증에 빠져서 하루종일 페이스북만 보고

있더라도 과제를 밀리고 공부를 못해도

사람들에 허덕이다가 진짜 친구는 몇 남지 않더라도

그렇게 처절하도록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지라도.

 

그 외로움과 고독이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외로움은 불행과 동의어가 아니에요. 모두가 외로운 존재라는 것은

알면, 우린 외로워도 행복할 수 있어요.

 

저는 요즘 다시 헬스를 시작했어요. 살도 빼고 건강도 다시 찾으려구요. 힘들겠지만

이번 학기는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노려볼까 합니다.

이것저것 맡은 일들도 잘 마무리했고 남은 것도 잘 끝내 볼거에요.

솔직히 여전히 외롭고 힘들어요. 저만 외롭고 힘든건 아니니까요.

아이러니한 표현이지만 함께 외로워서 행복할수 있는 법을 찾는 중이에요.

 

요즘은 일부러 위쪽으로 올라가서 관악 02를 타고 낙성대에 내려서 통학하곤 해요. 그런데아직 아저씨를 본적은 한번도 없어요. 이제 그만두신 걸까요. 그래도 괞잖아요

인연이라면 언젠가, 어디에선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또 반갑게 마주치겠죠.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서울대 여러분들, 아니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여러분은 제이름도 성도 모르시겠지만, 제가 언제나 외로워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Posted by 그날으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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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1990년대. 코카콜라의 CEO

더글라스 아이베스터

그는 전세계의 투자자와 기자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여름에는 콜라를 더 비싸게 팔 계확입니다."

더운 여름 마시는 시원한 코카콜라는

찾는 사람이 더 많을 테니까요!

 

코카콜라 역사상 최연소 부사장을 거쳐

CEO의 자리까지 오른 그는

이 발언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분노와

수 많은 투자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해고 당했다.

 

그의 결정은

이론적으로는 합리적이었지만

 

실제로는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가진

코카콜라의 팬을 떠나게 만드는

멍청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젊은 경제학자였던 라처드 탈러,

그는 이러한 일들을 지켜보며

한가지 의문을 가졌다.

 

미국에서 내로라 하는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나온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멍청한 선택을 내리곤 하는 걸까?

 

그는 오랜 시간 이문제를 연구했고

책을 한권 냈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그는 연구를 위해

일반인 집단과

MBA 과정에 있는 학생 집단으로

대상을 나누었고

다음과 같이 물었다.

 

폭설이 내려 마음이 고립되었습니다.

눈을 치우기 위해 삽을 사러 갔는데

가게 앞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폭설로 인한 판매 증가

제설용 삽 가격 50% 인상

 

눈삽 가격을 올린 가게 주인의 선택은

옳은 선택입니까.

잘못된 선택입니까.

 

일반인 집단의 약 82%가

칠물점 주인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MBA 과정에 있는 학생 집단의 76%는

철물점 주인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옳은 행동이라고 대답했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은

여기서 발생했다.

 

수 많은 경제학 이론을 섭렵한

똑똑한 사람들은

이론을 바탕으로 너무도 당연하게

삽을 비싸게 팔아도 괞잖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사람들은 이론을 생각하기 보다

마을이 처한 상황과 도덕심 등

심리적 요인 에 집중했다.

 

누군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결정이

누군가에게는 전혀 당연하지 않았던 것이다.

 

인간의 선택은 결코

돈이나 수치만으로 예측해낼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위에 있는

감성적 심리적 요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젊은 시절의 경제학자 리처드 탈러

그의 이론들은

 

1980년대 완벽한 수치적 합리성을 추구하던

경제학자들에게 일침을 가했고

 

사람의 심리 또한 중요한

경제적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우리는 때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요소를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합리적인 결정은

 

결코 인간의 감성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내려질수 없다.

 

 

Posted by 그날으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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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음식 7가지

 

1. 오렌지

 

 

오렌지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우리 몸속에서 비타만a로 바뀐다고 해요.

비타민 a는 피부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합니다.

 

2. 베리류

 

 

블루베리,딸기,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어.

콜라겐을 생성해 피부탄력과 피부톤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3. 등 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는

다량의 오메가-3 지방선이 함유되어 있어요.

오메가-3 지방산은 피푸의 건강도 책임진다!

 

4.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비타민 E와 비타민 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막아줘요.

아보카도는 피부 수분 보호에도 탁월합니다.

 

5. 귀리

 

 

귀리에는 바이오틴 함량이 높아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인 케라틴 구성에 도움을 준대요.

오트밀이 귀리이니 오트밀 시리얼을 먹는것도 방법!

 

6. 호박씨

 

 

호박씨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아연은 피부 결과 피부톤을 건강하게 해준대요.

호박씨는 민감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특히 좋다.

 

7. 십자화과 채소

 

 

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로 콜리 콜라비 등을

십자화고 채소 혹은 배추과 채소라고 해요.

십자화과 채소는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줘요.

 

Posted by 그날으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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